'벤투호 핵심' 황인범, FC서울 입단 ··· 일시적 FA로 6월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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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핵심' 황인범, FC서울 입단 ··· 일시적 FA로 6월까지 계약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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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C서울 제공
사진 : FC서울 제공

 

[FT스포츠]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 미드필더 황인범(26)이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5일 FC서울 구단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는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K리그 선수 등록 기간이 지났지만 황인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과 계약을 일시 중단하고 자유 계약 신분을 얻어 서울에서 뛰게 됐다.

서울은 "특별 규정 이후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황인범이 K리그에 잔류할 경우 2022시즌 말까지 함께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를 맞췄다"고 합의했다.

서울은 황인범 영입으로 기존 기성용, 팔로세비치, 고요한 등 미드필더진을 막강하게 구축했다.

황인범은 2015년 대전에서 프로로 데뷔하여 K리그 통산 106경기에 출전하여 1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9년 1월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거쳐 2020년 8월부터 루빈 카잔으로 해외 진출한 이후 3년여 만에 K리그 국내무대 복귀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발탁돼 '벤투호 황태자'로도 불렸다. A매치 31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어릴 때 김진규, 기성용 등 좋아하던 선수들이 활약하는 서울의 경기를 재밌게 즐겨보던 기억이 있다"며 "서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상암을 가득 채운 팬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하루빨리 경기를 뛰고 싶고, 저 또한 팬들에게 또 다른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인범은 현재 부상으로 회복 중으로 조만간 FC서울의 훈련에 합류하여 K리그 무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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