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적신호' 고요한, 아킬레스건 수술 예정 '시즌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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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적신호' 고요한, 아킬레스건 수술 예정 '시즌아웃'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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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축구 FC서울에 비상이 걸렸다. 주축 미드필더 고요한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고 장기간 결장한다.

7일 FC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어제(6일) 강원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고요한이 좌측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 부상 회복을 위해 내일 수술 예정이며 수술 이후에도 오랜 재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고요한은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여 후반 32분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당시 고요한은 들것에 실려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고 이후 스태프에 업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밀 검진 결과 고요한은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후 회복 시간 등을 고려했을때 올 시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고요한은 2004년 FC서울에 입단한 '원 클럽 맨'으로 올 시즌까지 서울FC에서만 뛰었고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하여 2도움을 올려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날 FC서울은 강원FC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리그 7경기 무승(4무3패)에서 탈출하지 못한채, 승점 7점으로 10위에 올랐다.

구단은 "고요한 선수가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그 날까지 힘차게 재활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FC서울 입장에서는 큰 악재로 중앙과 측면을 맡아 좋은 활약을 펼쳤던 고요한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함에 따라 안익수 감독의 전술 운용에 차질이 생겼다. 고요한 역시 큰 부상을 극복한지 얼마되지 않아 또 대형 부상을 입어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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