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울산 vs 포항, 올시즌 첫 '동해안더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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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울산 vs 포항, 올시즌 첫 '동해안더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3.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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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리그1 2020 16라운드 동해안더비
사진 : K리그1 2020 16라운드 동해안더비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인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가 연기됐다.

울산 현대는 오는 2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시즌 중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경우 코로나 대응 내부 매뉴얼 원칙으로 '팀당 경기 출전 가능 인원 최소 17명(골키퍼 1명 포함) ▲ 코로나19 검가 셜과 음성 ▲ 무증상 ▲ 자가격리 비대상 요건을 충족하면 연기 없이 진행한다'고 합의한 것을 토대로 오는 주말 리그 경기 정상 진행을 구단에 통보했다. 

울산 현대 관계자 측은 "팀 유증상자가 또 발생해 PCR 검사를 실시했다. 곧바로 연맹에 보고했고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면서 "양 구단의 합의가 이뤄졌고 연맹의 최종 결정으로 경기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울산은 포항전을 앞두고 9명이 격리 해제돼 음성 판정 8명을 합쳐 연맹 코로나19 대응 내부 매뉴얼 원칙으로 고수한 17명 엔트리를 채웠으나 18일 추가 유증상자 발생으로 최소 엔트리 규정을 채우지 못했다.

울산은 타 구단에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프로축구연맹에 확진 판정 받은 선수의 증명서(보건소 확진 통보 문자)를 제출했고 결국 연맹은 포항과 긴밀한 협조를 펼쳐 울산-포항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울산-포항전 경기 일정을 조정하여 재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은 안익수 감독 확진 직후 제주 구단에 '경기 연기 요청' 공문을 제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서울-제주 경기는 원래대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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