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4R]황희찬 선발 출장, 팀은 아스널에게 0-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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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4R]황희찬 선발 출장, 팀은 아스널에게 0-2패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4.04.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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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취골]사진-PL공식인스타

황희찬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팀은 아스널에게 패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널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마틴 외데고르의 골로 울버햄튼에게 2-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51분동안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지난 2월 29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FA컵 16강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팀을 이탈했다. 그리고 4월 13일 노팅엄과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14분 주앙 고메스와 교체되면서 복귀전을 치렀고 31분을 뛰었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최대 45분 정도만 뛸 수 있다”고 말하며 아직 황희찬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교체로 나설 것이 유력하게 전망됐지만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선발로 기용했다.

울버햄튼은 골키퍼에 조세 사, 수비에 산티아고 부에노-막시밀리안 킬먼-토티 고메스, 중원에 맷 도허티-부바카르 트라오레-주앙 고메스-우고 부에노, 공격에 타완다 치레와-토비 도일, 최전방에는 황희찬이 선발로 나왔다.

원정의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골키퍼, 벤 화이트-윌리엄 살리바-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야쿱 키위오르, 마틴 외데고르-데클란 라이스-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가브리엘 제주스-레안드로 트로이사가 나왔다. 

아스널은 시작하자마자 조세 사 정면으로 가는 카이 하베르츠의 슛으로 출발했다. 전반 10분에는 트로사르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사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고 전반 14분과 20분 라이스의 슛이 모두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울버햄튼은 전반 30분 키위오르의 공을 빼앗아 주앙 고메스가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아스널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첫골은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제주스가 연결한 공을 트로사르가 멋지게 골문 구석으로 꽂으면서 아스널이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에서도 아스널은 상대 진영에서 좋은 공격을 보여줬다. 후반 10분 하베르츠의 왼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고 추가 시간에는 사카의 개인기로 만든 골대 앞에서의 슛이 뜨면서 골문을 넘어갔다.

두번째 골은 추가시간 외데고르의 왼발에서 나왔다. 외데고르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나왔고 다시 외데고르의 왼발에 걸리면서 절묘한 슛이 나왔다. 외데고르의 슛은 골키퍼와 골대 사이로 파고 들면서 정교하게 골을 성공해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하고 33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게 0-2로 패해 맨시티에게 1위자리를 내준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다시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울버햄튼은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 2무 3패를 기록하면서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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