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 ABS 판정에 헬멧 던져 ··· 즉시 퇴장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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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재균, ABS 판정에 헬멧 던져 ··· 즉시 퇴장 명령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4.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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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KT위즈 내야수 황재균이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의 판정에 불복해 헬멧을 던져 퇴장을 당했다.

26일 황재균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황재균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SSG 선발 오원석과 대결에서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 몸쪽으로 들어온 4구째 직구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당시 포수 이지영이 공을 흘렸지만 ABS의 판단은 스트라이크. 

그러자 황재균이 볼이 다소 낮게 왔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배트를 내려놓고 헬멧을 집어던졌고, 곧장 이계성 심판위원은 황재균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올 시즌 ABS 도입 후 볼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한 선수는 황재균이 처음이다.

KT 이강철 감독도 그라운드에 나와 심판진에게 짧게 항의 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KT는 황재균 대신 신본기를 3루수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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