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SNS 항의글 게시 … 데뷔전 치르자마자 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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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SNS 항의글 게시 … 데뷔전 치르자마자 징계 가능성↑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2.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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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이승우(수원FC)가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9일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 2022 개막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뛰는 모습이 보이면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전북 백승호와 수원FC 이승우의 맞대결로 '바르사 더비'가 성사되면서 팬들의 응원과 관심이 쏟아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에 나서 특유의 스피드와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모습에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이승우는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특유의 스킬을 보여줬지만, 수원FC는 0-1로 패했다. 활약을 펼쳤지만 아쉬움을 남기는 경기를 치러야만 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100% 몸 상태가 아니다.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이 아직 부족하다. 훈련이나 경기를 통해서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노력해야 할 부분도 있다”라고 평했다.

이 날 이승우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과정에서 홍정호와 충돌해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주어질 수도 있는 장면처럼 보였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승우는 K리그 데뷔전을 마친 후 경기 중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았던 페널티킥 가능성 장면을 캡처해 SNS 스토리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게시했다. 

K리그 판정에 항의하는 SNS 글을 남기면 선수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지난해 4월 수원FC 박지수 선수, 6월 대전 하나시티즌 골키퍼 김동준 선수도 SNS에 글을 올렸다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승우가 남긴 글은 일파만파 퍼지면서 커뮤니티에 화제가 되자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징계받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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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ㄹ 2022-03-11 17:43:35
이승우 선수님 제가 그 상황에서 넘어졌어도 심판에게 페널티킥에 대한 항의를 했을 것 같아요. 앞으로 K리그에서 능력을 잘 펼쳐서 한국 축구에 큰 기여를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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