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 '데뷔골 터진 이승우' 익살스런 세레머니 선보여 ··· 김도균감독 "오늘은 90점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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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 '데뷔골 터진 이승우' 익살스런 세레머니 선보여 ··· 김도균감독 "오늘은 90점 주고싶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3.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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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코리아 메시' 이승우(24·수원FC)가 K리그 데뷔 6경기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수원FC가 대구FC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20일 수원FC는 경기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대구FC와의 시즌 첫 홈 경기에서 7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수원FC(2승1무3패 승점7)는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2연승을 거두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며 11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2승1무3패(승점7)로 수원FC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1골 앞서 7위를 지켰다.

유럽 무대에서 올해 K리그 데뷔 무대를 치른 이승우는 드디어 첫골을 터뜨렸다. 

수원 FC는 전반 3분 수비 실책으로 대구 라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11분에 동점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영준이 수비 뒷공간을 무너뜨리고 찔러준 패스를 이승우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 골로 연결했다. 이승우는 첫골을 신고하고 재치있는 '삼바춤' 세레머니를 선보였다.앞서 이승우는 골을 넣고 상대팀을 올리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는데 과연 어느 팀이 첫 희생양이 될지 K리그 팬들의 관심사였는데 바로 대구였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득점이 나왔다. 실점도 많았다. 홈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린 것 같다. 수비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승리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 축하하고 싶고, 전반부터 선수들의 컨디션이 무거워보였다. 그런걸 잘 이겨내고 승리를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조 전했다.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이승우 관련 질문에 "오늘은 90점 이상 주고싶다. 좋은 활약 펼쳤다. 오늘 경기만 봤을때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고, 이정도면 상대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우리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경기를 마친 이승우는 인터뷰에서 "좋은 상대를 만났지만, 잘 준비하고 하나가 돼 이겨 기쁘다. 첫 홈경기 많은 팬들이 찾아와 힘이 났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원들과 코치진의 배려로 몸 상태는 더 좋아지고 있다. 많이 득점하고 이겨 홈 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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