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ACL 16강 좌절'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상대로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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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ACL 16강 좌절'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상대로 1-2 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0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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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로축구연맹
사진 = 프로축구연맹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가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에 또 덜미를 잡히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울산은 3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술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조호르와 6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로 승점 10을 쌓은 울산은 조호르(승점 13)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승점 11)에 이어 조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호르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5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벨라스퀘스가 완벽한 왼발 감아차기로 울산 골문을 갈랐다. 조현우가 다이빙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1분 뒤 울산의 역습 상황에서 윤일록이 조호르 수비의 클리어링을 차단했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이를 뛰어들던 아마노 준이 그대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울산은 후반 10분 윤일록, 아마노, 고명진 대신 이청용, 엄원상, 박용우를 내보내고, 후반 28분엔 바코를 마크 코스타로 바꿔 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막판 조호르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습니다.
고전하던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박용우가 상대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넣어 결국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정상에 올라 K리그2 팀 최초로 ACL에 출전한 전남 드래곤즈는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6차전에서 태국 빠툼 유나이티드와 0대 0으로 비겼다.
2승 2무 2패로 승점 8을 쌓은 전남은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쳐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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