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61분' PSG, 로리앙에 4-1 승…3연패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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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61분' PSG, 로리앙에 4-1 승…3연패까지 ‘1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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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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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우승 트로피를 추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조기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1승’만 챙기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 

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리그1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로리앙을 4-1로 완파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가 각각 2골씩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PSG는 리그 25경기 무패(18승7무)를 기록하며 승점 69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같은 시각 2위 AS모나코(승점 58)가 LOSC릴에 1-0 승리를 거두면서 조기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오는 28일 오전 4시 르아브르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후반 16분 카를로스 솔레르와 교체될 때까지 61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쌓진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일조했다. 

PSG는 전반 19분 뎀벨레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빠르게 리드를 쥐었다. 불과 3분 뒤 음바페가 누누 멘데스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넣으며 달아났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PSG는 후반 15분 이강인과 음바페, 뎀벨레가 세 번째 득점을 합작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이강인이 수비 진영에서 전방으로 뛰는 음바페에게 패스를 찔렀고, 음바페는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낸 뒤 크로스를 올렸다. 볼은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하게 흘렀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뎀벨레가 차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PSG는 후반 28분 모하메드 밤바에게 헤더 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음바페가 1골을 추가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음바페는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수비수 한 명을 순간적으로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을 줬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9로 준수한 평기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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