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김천 잡고 시즌 첫 연승 8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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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 김천 잡고 시즌 첫 연승 8위로 상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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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FT스포츠] 수원 삼성 2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이병근 감독 부임 후 홈에서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수원 삼성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2’ 13라운드 김천 상무와 맞대결에서 이기제와 전진우의 득점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성남FC전에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홈에서 3연승을 달린 수원이다.

시즌 초반 11위까지 추락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로 호성적을 거두며 8위까지 올라서며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경기 전부터 “승패보다 득점이 더 필요하다”며 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지만 끝내 실패했다.
결국 수원이 선제골을 올렸다.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이기제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 골키퍼 구성윤이 손을 쓰지 못한 완벽한 궤적의 득점이었다.

김천은 후반전을 앞두고 공격진에 크게 변화를 줬다. 명준재, 김지현, 서진수를 빼고 조규성, 김한길, 고승범까지 3명의 교체카드를 한 번에 활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천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지만, 수원의 골키퍼 양형모에게 연달아 공격이 막혔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24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중원 혼전 상황에서 사리치가 앞쪽으로 스루 패스를 보냈고, 전진우가 로빙슛을 때렸고, 구성윤의 손에 맞고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에서 4년 만에 득점을 올렸던 전진우는 2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김천은 수원의 압박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김천은 후반 45분 고승범이 고명석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조규성이 침착한 마무리로 한 골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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