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호골 무산' 손흥민, EPL 득점왕 최종전서 도전 ··· 토트넘 번리꺽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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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골 무산' 손흥민, EPL 득점왕 최종전서 도전 ··· 토트넘 번리꺽고 4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1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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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 경쟁 중인 손흥민(30·토트넘)이 번리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채 득점왕 도전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EPL 37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 질주한 토트넘은 21승 5무 11패 승점68로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21승 3무 12패 승점66)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리그 4위에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 있다.

이날 손흥민은 4-2-3-1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쉽게 골맛을 보지 못했다. 현재 리그 21골로 득점 랭킹 2위인 손흥민은 리그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22골)와 1골 차이다. 

손흥민은 후반19분, 36분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로 위력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번리 골키퍼 닉 포프의 놀라운 슈퍼세이브에 막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막판까지 번리 골문을 두드렸지만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49분 토트넘 공격 상황에서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찬 공이 번리 공격수 애슐리 반스의 오른팔에 맞아 VAR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패널티킥 키커로 나선 케인은 정확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뚫어 귀중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2일 자정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득점왕에 도전한다. 득점왕 경쟁자인 살라흐는 이날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다리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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