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세계 1위' 안세영, 일본 노조미 꺾고 아시아선수권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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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세계 1위' 안세영, 일본 노조미 꺾고 아시아선수권 16강 진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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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

[FT스포츠] '배드민턴 퀸'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17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2-1(21-15, 18-21, 21-17)로 꺾었다.

안세영은 지난 2019년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오쿠하라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1게임 역전극을 펼치며 앞섰다.

이어진 2게임은 접전 끝에 내줬으나, 3게임에서 리드를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채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인도오픈 8강전에서는 허벅지 근육 부상이 겹쳐 기권하는 불운이 따랐다. 항저우 때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나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해 무리하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전했다. 

이후 안세영은 6주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달 프랑스오픈 우승을 했지만, 이내 전영오픈 준결승전에서 체력 문제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패해 3위에 그쳤다.

이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랭킹 포인트 산정 마지막 대회다.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확정적인 안세영은 무릎, 허벅지 등 부상 여파가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안세영은 11일 세계 20위 부사난 응밤룽판(태국)과 아시아선수권 16강을 치른다.  안세영은 응밤룽판과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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