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구경 대신 야구, KBO 역대 2번 째 빠른 속도로 10일 프로야구 관중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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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 대신 야구, KBO 역대 2번 째 빠른 속도로 10일 프로야구 관중 100만 돌파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4.1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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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매진되며 시즌 7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3월 23일(토) 개막전부터 103,841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등 전 경기 매진으로 시즌을 시작한 프로야구는 올 해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 많은 관중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10일은 대한민국 제 22회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는 날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경기장에는 이른바 '선거휴일 나들이'를 즐기러 나온 관중들이 많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구단별 누적 관중 수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트윈스가 잠실 구장에서 열린 11번의 홈 경기에서 총 181,571명의 관중을 모아 총 관중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SSG가 118,057명, 롯데가 114,138명으로 3개 구단이 총 10만 관중 수를 기록했다.  

평균 관중 수는 이번 4월 2주차 잠실 홈 경기 3경기를 모두 매진시킨 두산 베어스가 평균 23,750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롯데는 지난해 대비 관중 수가 84%증가하며 19,023명의 평균 관중으로 2위를 차지했다.

만년 꼴찌를 차지하던 한화는 올 시즌 '괴물 투수' 류현진의 복귀로 인한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한화는 개막 10경기 중 7연승을 포함하여 8승 7패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류현진 선발 경기는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KBO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앞으로 더 많은 야구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현장에서 경기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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