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팔꿈치 가격으로 퇴장→심판 주먹질 위협까지 ··· 알나스르 수퍼컵 4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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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팔꿈치 가격으로 퇴장→심판 주먹질 위협까지 ··· 알나스르 수퍼컵 4강서 탈락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4.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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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알나스르의 '트러블메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이후 첫 퇴장을 당했다.

9일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알힐랄과의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에서 후반 41분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 두 번째 경고와 함께 레드카드를 받았다.

호날두는 0-2로 뒤진 후반 41분 공이 아웃된 이후 상대 수비수 알리 알 불라이히와 공 소유권을 놓고 몸싸움을 벌이다 오른 팔꿈치로 상대 배 부위를 때렸다. 

알 불라이히는 쓰러졌고 양 팀 선수들이 달려와 엉키며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앞서 경고가 있던 호날두는 이 충돌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호날두가 2022년 12월 사우디에 진출한 이후 처음 당한 퇴장이다.

이에 호날두는 그라운드를 떠나며 심판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더니 심판이 뒤로 돌아서자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시늉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퇴장 과정은 물론 이후 심판에게 주먹까지 내보인 불명예스러운 행동은 호날두 축구 인생에서 최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나스르는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1-2로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알힐랄은 33연승을 거두며 최다 연승 세계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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