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데뷔 첫 2루타 포함 멀티히트 ··· 타율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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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데뷔 첫 2루타 포함 멀티히트 ··· 타율 0.238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4.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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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6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9일(한국시간)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선투 타자로 나서 내셔널스 우완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32)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째 시속 129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30)가 2루타를 쳤고 이정후는 순식간에 3루까지 향했고 악송구를 틈타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4번째 득점.

이정후는 3회말 좌측 방면 2루타를 떄렸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2루타다. 그러나 후속타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3출루를 했다. 다만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7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격 기회를 잡은 이정후는 데릭 로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에 1-8로 완패했다. 시즌 성적은 4승7패.

한편, 자이언츠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4위(4승7패·승률 0.364)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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