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대표팀, 필리핀과 2차전도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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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대표팀, 필리핀과 2차전도 2-1 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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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FA
사진 = KFA

[FT스포츠]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골 1도움을 폭발한 최유리(버밍엄 시티)의 맹활약을 앞세워 필리핀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은 8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39위)과 친선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5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 후반 28분부터 최유리(버밍엄 시티), 지소연(시애틀 레인), 장슬기(경주 한수원)가 골을 쏟아내 3-0으로 이긴 벨호는 2차전도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연거푸 실패를 맛봤다. 전체적인 팀 연령대가 높다보니 기동성, 체력에서 큰 약점을 드러냈다.

지난 2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도 포르투갈에 1-5로 크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벨 감독은 이번 4월 홈에서 열리는 첫 A매치에서 조금씩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젊은피 수혈에 매진했다. 이번 필리핀과의 두 차례 평가전은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지난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는 최유리, 지소연, 장슬기의 연속골로 3-0 대승을 거두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벨 감독은 지난 1차전과 비교해 선발 선수 6명을 바꾸며 실험을 강행했다. 한국은 3일 만에 열린 2차전에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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