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브렌던 앨런, UFC 7연승 질주 ··· "타이틀샷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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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브렌던 앨런, UFC 7연승 질주 ··· "타이틀샷 달라"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4.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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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올인' 브렌던 앨런(28·미국)이 2년 4개월 전 마지막 패배를 설욕하고 7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앨런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 앨런vs커티스2' 메인 이벤트에서 크리스 커티스(36·미국)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앨런은 이날 승리로 지난 TKO패의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지난 2021년 12월 경기 11일전 대체 선수로 들어온 커티스에게 오른손 훅에 이른 니킥을 포함한 연타를 맞아 무릎을 꿇은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커티스의 강타를 맞아도 버티고 반격에 나섰다.

앨런은 1라운드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며 4라운드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레슬링을 활용해 승기를 잡아나갔다.

경기 종료를 10초 남겨둔 상황에서 커티스는 앨런의 니킥 이후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졌다. 앨런은 남은 시간동안 파상공세를 펼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커티스는 오른쪽 다리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링닥터의 진찰을 받은 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매니저에 따르면 커티스는 2라운드부터 햄스트링 근육에 이상을 느꼈으나 참고 경기를 진행하다 마지막 순간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앨런은 경기를 마치고 "커티스는 정말 터프하다. 그는 키가 작아 공격을 맞히기 어려웠다. 빠른 페이스로 싸웠기에 5라운드에 분명 지쳤다. 그에게 경의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이틀샷은 어디 있나? 누구도 나와 같은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지 않다. 드리퀴스 뒤 플레시, 내가 널 손봐줄 거란 걸 너도 알고 있다. 한판 붙어보자"고 강조했다.

앨런은 7연승을 기록해 UFC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30·남아공)와 현 UFC 미들급 최다 연승 동률이 됐다.

앨런은 "타이틀 샷이 안된다면 션 스트릭랜드와 다시 붙고 싶다. 지난번엔 스트릭랜드에 이어 커티스와 붙었으니 이번엔 커티스에 이어 스트릭랜드와 붙고 싶다"고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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