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더블A 두 번째 등판서 1이닝 2실점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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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더블A 두 번째 등판서 1이닝 2실점 '난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4.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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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한 고우석(26)이 두 번째 등판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으로 뛰는 고우석은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애머릴로의 호지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더블A 애머릴로 소드 푸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경기에 팀이 9-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고우석은 개막전에서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이번 두 번째 등판에서는 크게 흔들렸다.

고우석은 9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A.J. 부코비치와 6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후 케빈 그레이엄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J.J. 도라시오에게도 안타를 맞고 폭투까지 나오며 무사 2, 3루가 됐다. 후속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윌데르드 파티뇨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이때 파티뇨가 2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 중계 플레이에 걸리며 2루에서 아웃됐고, 로건 워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길었던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로 고우석의 더블A 평균자책점은 9.00이 됐다.

고우석은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약 127억원)에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6차례 MLB 시범경기에서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2.60에 그쳐 MLB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구단은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더블A로 내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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