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일본 친정팀 'JT마블러스'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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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일본 친정팀 'JT마블러스'와 재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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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사진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FT스포츠]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일본 V프리미어리그 소속 JT 마블러스(이하 JT)와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쳤다. JT 선수단은 흥국생명 초청으로 지난 16일 한국에 왔다.
김연경은 자신의 첫 해외 진출 팀이었던 일본 JT마블러스와 10여 년 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연습경기도 펼쳤다.

JT마블러스는 일본 오사카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팀으로, 김연경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해당 구단에서 활약했다.
당시 JT마블러스는 개막전부터 김연경의 맹활약으로 셧아웃 승을 거두고, 마침내 소속팀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통산 성적 V리그 3회 우승, 4회 준우승을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지난 16일 입국한 JT마블러스는 6박 7일간 연수원에 머무르며 흥국생명과 3차례, 현대건설과 1차례씩 연습경기를 치렀다. 21일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흥국생명 연수원내 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평가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 날 마지막 연습경기를 마치고 22일 오전 일본으로 돌아간다. 

경기 후 김연경은 일본 친정팀이었던 JT마블러스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JT마블러스는) 해외 첫 진출팀이기도 하고 창단 첫 우승을 이끈 팀이라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젊은 선수들로 이뤄졌지만 조직력, 특히 수비 방면에서는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을 내놓았다. 김연경은 한때 코트에서 팀 동료로 함께 뛰었던 다나구치 마사미 매니저와의 재회에 특히 반가움을 비췄다. 

그러면서 "아직도 JT의 녹색 유니폼이 기억나고 익숙하다"고 웃었다. 김연경은 "컵대회때와 견줘 몸 상태는 더 나아졌다. 이제 새 시즌이 딱 한 달 남아있는데 팀 동료들도 더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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