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020-2021, 2021-2022시즌 연속해서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이 컵대회 첫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2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OK금융그룹과의 B조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9, 25-23, 25-21)의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아포짓스파이커 임동혁,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석과 정한용, 미들블로커 조재영과 김민재, 세터 유광우, 리베로 오은렬이 선발로 출전했다.
OK금융그룹은 아포짓스파이커 전병선, 아웃사이드히터 차지환과 박승수, 미들블로커 문지훈과 정성환, 세터 곽명우, 리베로 정성현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대한항공 에이스 정지석이 17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임동혁도 13점을 뽑았다. 2년차 신예 정한용과 김민재도 8점씩을 더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에이스 조재성이 16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25개의 팀 범실을 남발하며 단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무너졌다.
1·2세트를 내준 OK금융그룹 선수들은 집중력이 떨어진 듯 3세트에서 다시 범실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15-15에서 정지석과 정한용의 스파이크에 상대 범실까지 더해져 20-16, 4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이 차이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임재영의 스파이크로 25-21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단 10명의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OK금융그룹으로선 체력적 한계를 분명하게 확인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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