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 세계선수권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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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 세계선수권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3 완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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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배구협회 SNS
사진 = 대한배구협회 SNS

[FT스포츠]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스페인)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스코어 0-3(19-25 12-25 15-25)으로 졌다.

한국은 1세트에서만 6점 차이로 간신히 추격했을 뿐 이어진 2·3세트는 각각 13점과 10점 차이의 대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한 세트도 20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한국은 김연경(흥국생명)의 국가대표 시절인 지난해 도쿄올림픽 4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이겼다. 이후 김연경은 은퇴했고,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도미니카공화국과 리턴 매치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9점을 따낸 이선우(KGC)가 팀 내 최다 득점일 만큼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디그는 42-41로 앞섰지만 블로킹에서 3-13, 서브에서 4-7로 뒤지는 등 다른 부분에서도 크게 밀렸다.

반면 도미니카공화국은 가일라 곤잘레스가 17득점, 욘카이라 페냐가 11득점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한국은 1세트 이후 주도권을 완전히 뺏긴 뒤 2, 3세트까지 내리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한국은 이날 패배로 도미니카공화국과 통산 전적에서 9승 9패로 균형을 이뤘다. 현재 세계 랭킹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은 8위로, 24위까지 밀린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
한국은 오는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세계랭킹 6위 튀르키예와 세계선수권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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