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세계선수권서 폴란드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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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세계선수권서 폴란드에 0-3 완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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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경기 연속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패했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홈코트의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0-3(17-25 18-25 16-25)으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3연패(승점 0)로 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고, 폴란드는 3연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지켰다.

한국은 세자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부터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올해 1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우리나라는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터키), 폴란드에 연속 0-3으로 패했고, 20점 이상을 넘긴 세트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경기 내용이 기대를 밑돌았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폴란드에 한국은 높이의 열세를 절감하며 블로킹에서 2-9로 크게 밀렸다.

한국은 한 세트도 20점 이상 올리지 못할 정도로 경기력이 실망스러웠다. 그나마 1세트는 중반까지 16-16으로 대등하게 맞섰다. 하지만 이후 폴란드 주공격수 올리비아 로잔스키의 고공 강타를 막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범실을 쏟아냈다.

2세트 역시 15-17까지 시소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뒷심에서 밀리면서 18-25로 내줬다. 결국 3세트마저 16점을 올리는데 그치면서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미들 블로커인 이주아(흥국생명)가 팀 내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이선우(KGC인삼공사)가 8점을 냈다. 반면 주공격수 박정아는 4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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