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서 울산 vs 전북 '현대가 더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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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서 울산 vs 전북 '현대가 더비' 성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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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울산 vs  전북 '현대가 더비'가 성사됐다.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전북 현대는 결승 진출권을 놓고 울산 현대와 경쟁한다. FC서울과 대구FC도 4강전서 맞대결을 벌인다.
매 시즌 우승을 다퉈 온 두 팀은 이번 시즌도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펼치고 있다. 울산(승점 47)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전북(승점 42)이 승점 5점 차로 맹추격 중이다.

전북은 2020년 FA컵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리며, 울산은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만날 팀들끼리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며 "가장 최근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우리가 3-1로 이긴 경험이 있다. 올해 원정 경기에서 강한 만큼 (이번에도) 울산을 잡고 결승에 올라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팀은 지난 2020년 대회 결승에서 격돌했는데 전북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결승에서 K리그2 소속 전남 드래곤즈에 우승을 내준 대구는 재차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서울 역시 7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FA컵 4강 대진은 18일 오후 2시 진행된 대진 추첨식을 통해 확정됐다. 단판으로 펼쳐지는 4강전은 오는 10월 5일 각각 울산과 대구에서 열린다.

4강에서 승리하는 팀은 오는 10월 26일과 29일 홈&원정 방식으로 결승전을 진행한다. 1차전은 대구-서울전 승리팀 홈, 2차전은 울산-전북전 승리팀 홈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1, 2차전 홈 경기장 역시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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