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수비수 김영권, 위장염 증세로 '대표팀 소집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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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수비수 김영권, 위장염 증세로 '대표팀 소집 불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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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32·울산 현대)이 벤투호 소집에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김영권이 전날 소속팀 경기 종료 후 복통을 호소했다.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위장염 증세로 휴식이 필요해 이날 대표팀 소집에는 불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 후 합류 시점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대표팀 제외는 아니지만, 김영권의 합류 시점은 미지수다.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계획에도 큰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김영권은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부동의 주전 수비수다. 이번 동아시안컵 대회에도 변함없이 소집됐다.
이번 대회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예비 모의고사 성격의 대회란 점에서 주전 센터백 조합을 대회 초반부터 가동할 수 없다는 건 상당히 아쉬운 상황이다.

김영권은 지난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하지만 경기 후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튿날인 17일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못했다.

김영권 외에도 부상 이탈 악재가 계속 나오고 있는 대표팀이다.

이에 앞서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손준호(산둥 타이샨)는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해 이영재(김천상무)가 대체 발탁됐다. 또한 이상민(서울)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박지수(김천상무)가 대체 발탁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부터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17일 출국해 20일 중국,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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