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하차 '이영재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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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하차 '이영재 대체 발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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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무려 10개월 만에 다시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을 다시 살리는 듯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손준호는 지난 10일 중국 슈퍼리그(CSL) 다롄 프로와의 경기에 출전, 13분 만에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손준호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최종 소집이 불가함에 따라서 이영재(28·김천상무)가 대체 발탁됐다"고 알렸다. 
이영재는 지난 1월 벤투호의 해외 전지훈련 기간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 나서면서 자신의 세 번째 A매치를 소화했다.

손준호는 그간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정책으로 인해 대표팀 소집이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중국 방역정책이 완화되면서 대표팀 재합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격리기간이 3주에서 10일로 대폭 짧아졌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고민이 많았던 파울루 벤투 감독은 곧바로 손준호를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손준호의 무릎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고 결국 대표팀 소집이 무산됐다. 이번 동아시안컵 불참으로 손준호의 카타르 월드컵 참가가 또다시 불투명해졌다.

이번 2022 EAFF E-1 챔피언십 대회 남자부 경기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EAFF E-1 챔피언십에서 일본, 중국, 홍콩을 만난다. 20일 중국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르고, 24일 홍콩을 만난다. 27일에는 개최국 일본과 맞대결에 예정돼 있다. 한국은 2003년 첫 대회부터 지금까지 총 8차례 열린 대회에서 5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7일(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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