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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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 이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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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중앙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의 잔루카 디 마르치오 기자는 2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나폴리와 옵션 없는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인 1950만 유로(약 261억원)를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제안했다”면서 “김민재에겐 3년 계약과 연봉 250만 유로(33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바이아웃은 선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원소속 구단이 이적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김민재는 당초 현지 언론들은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의 플로리앙 모리스 단장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이달 1일 직접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건너갔다고 전했다. “이적료 1,800만 유로(237억 원)에 4년 계약”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도 나오면서, 스타드 렌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EPL 첼시로 떠난 나폴리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행선지가 급변했다

앞서 김민재의 현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조르즈 제주스 감독은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거취가 3일 전에 확실해졌다. 그를 데려가려고 바이아웃을 지불하려는 구단이 있다”고 밝히며, 이적설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마라도나의 팀’으로 잘 알려진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한 명문팀이다. 지난 시즌 AC밀란, 인터 밀란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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