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27일 '한일전' 동아시안컵 4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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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27일 '한일전' 동아시안컵 4연패 도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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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한국과 일본이 동아시아 축구 최강 타이틀을 놓고 운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일본은 지난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19일 홍콩과의 1차전에서 6-0 승리를 거둔 일본은 1승1무를 하며 승점 4점으로 2위로 내려 앉았다. 한국은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획득해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오는 27일 저녁7시20분에 열리는 일본과의 3차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4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 모두 유럽파를 소집하지 못하고 국내파 선수들만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따라서 이번 한일전은 K리그와 J리그의 '토종 올스타'가 맞붙는 양상이어서 두 리그 수준을 간접 비교할 기회이기도 하다.
우승 타이틀이 걸린 일전인 만큼 벤투 감독은 '국내파 정예' 라인업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벤투호의 '엔진'인 미드필더 황인범(서울)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이적을 위해 홍콩전 직전 소집 해제된 것은 대표팀에 악재다.

벤투 감독은 "(황인범이 빠진 것은) 일본 입장에서 유리한 상황일 수도 있지만 우리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파 공격수 중 가장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온 조규성(김천)이 최전방 원톱으로 출격할 전망이다.

대표팀 선발 데뷔전인 홍콩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강성진(서울)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동아시안컵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홍콩이 풀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은 모레인 27일 저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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