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UFC 챔피언 블라코비츠, 라키치와 맞대결 앞두고 "벨트를 되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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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UFC 챔피언 블라코비츠, 라키치와 맞대결 앞두고 "벨트를 되찾고 싶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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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FC
사진: UFC

 

[FT스포츠] 이번 주말 UFC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9·폴란드)는 알렉산더 라키치(30·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선다.

오는 15일(한국시간)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 블라코비치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3위 라키치와 맞붙는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원래 지난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블라코비치의 목 부상으로 미뤄졌다.

1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블라코비츠는 "굶주림이 전보다 훨씬 커졌다. 나는 챔피언이었기 때문이다. 난 챔피언이 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세계 최고가 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챔피언이 된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다"며 "영화 '반지의 제왕'의 골룸과 무척 비슷하다. 반지는 그에게 소중하다. 나는 골룸과 같다. 챔피언 벨트가 내게 소중하다. 벨트를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블라코비츠는 2014년 UFC에 대뷔해 2020년 도미닉 레예스를 제압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듬해엔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꺾고 1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UFC 267대회에서 글로버 테세이라(42·브라질)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으로 패배해 타이틀을 잃었다. MMA 통산 28승 9패를 기록했다.

블라코비츠는 상대 라키치에 대해 "라키치는 아주 다이나믹하고 파월풀한 녀석이다. 매우 강해보이고 킥이 강하다. 그러나 이미 그의 모든 것을 봤고, 새로운 것은 없다"며 "하지만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그를 존경한다. 그는 훌륭한 파이터이기 대문이다.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상대는 라이트헤비급 최고의 기대주인 라키치이다. 앞서 지난  2020년 8월 앤소니 스미스(33·미국)와 티아고 산토스(38·브라질)를 차례로 판정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MMA통산 전적 14승 2패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랭킹 1위 블라코비츠를 꺾고 3연승을 거두면 다음 타이틀 도전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라키치는 경기를 앞두고 "전 챔피언을 상대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대결을 벌인다. 이번에 블라코비츠를 이기고 넘버원 컨텐더가 될 것이다"며 "블라코비츠에게도 해당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번 대결을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으로 본다"며 타이틀을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두 파이터는 타격가 스타일로 KO 파워가 강한만큼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로 라이트헤비급 라이언 스팬(30·미국)과 이온 쿠텔라바(28·몰도바)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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