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헤비급 신성' 알렉산더 라키치, 블라코비츠 꺾고 챔피언 도전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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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헤비급 신성' 알렉산더 라키치, 블라코비츠 꺾고 챔피언 도전자 노린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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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알렉산더 라키치 SNS 캡쳐
사진 : 알렉산더 라키치 SNS 캡쳐

 

[FT스포츠] UFC 라이트헤비급 최고의 기대주인 알렉산더 라키치(30)는 이번 주말 얀 블라코비츠(39)를 꺾는다면 유력한 다음 도전자가 될 것을 확신한다.

라키치는 오는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블라코비치vs라키치'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블라코비치와 맞붙는다.

12일(한국시간)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라키치는 "전 챔피언을 상대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대결을 벌인다. 이번에 블라코비치를 이기고 넘버원 컨텐더가 될거다. (승리 시) 내가 다음 타이틀 도전자라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며 "지금 내 위치를 볼 때 틀림없이 이번 경기는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으로 느껴진다. 블라코비츠에게도 해당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번 대결을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으로 본다"며 좋은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이트헤비급 신성이라고 불리는 라키치는 196cm의 장신 타격가로 신체적인 조건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파워의 타격 역시 강력하다. 2017년 UFC 입성하여 승승장구하다 2019년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서 볼칸 외즈데미르에게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최근 베테랑 앤서니 스미스와 티아고 산토스를 연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후 1년 이상 유지기를 보낸 라키치는 "14개월간 경기를 가지지 않았지만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며 "모든 기술을 향상시켰다. 한 살 더 먹었다는 것은 더 똑똑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너무 기대된다. 매우 흥분된다. 믿든 안 믿든, 난 감량조차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두 파이터의 경기는 지난 3월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블라코비치의 목 부상으로 인해 경기가 미뤄졌다. 

라키치는 "최고 버전의 블라코비츠를 기대한다. 그의 마지막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동기부여를 하고 벨트를 되찾길 원하겠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나와 싸우기 때문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블라코비츠와 마찬가지로 라키치 역시 다가오는 타이틀전에서 테세이라가 이리 프로하즈카를 꺾고 타이틀을 방어하길 바라고 있다. 라키치는 은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베테랑 42세 파이터의 상대가 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라키치는 "난 둘의 대결을 50:50으로 본다. 테세이라가 초반 프로하즈카의 압박을 견뎌낼 수 있으냐가 관건이다. 그 위기를 넘긴다면 그가 프로하즈카를 깊은 바다로 끌고 가서 TKO로 이기거나 서브미션으로 끝내거나 판정으로 이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과연 라키치는 랭킹 1위인 블라코비츠를 제압하고 3연승을 거두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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