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알렉산더 라키치, 블라코비치와 경기 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 ··· 결국 수술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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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알렉산더 라키치, 블라코비치와 경기 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 ··· 결국 수술대 오른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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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에서 당분간 알렉산더 라키치(30·오스트리아)의 모습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에이팩스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 블라코비치 vs 라키치가 펼쳐졌다.

이날 UFC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랭킹 1위 얀 블라코비치(39·폴란드)는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반면 라키치는 경기 중 무릎 쪽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부상을 당했다.

당시 라키치는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잡았고 블라코비치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지만 블라코비치의 킥에 데미지를 입어 심판의 판단에 의해 블라코비치의 승리가 선언됐고 경기를 포기했다.

라키치는 경기를 마치고 "3주 전에 캠프에서 입었던 똑같은 부상이 오늘 재발했다"고 전했다. 경기를 마치고 정밀검사를 진행하여 오른쪽 무릎의 ACL이 찢어졌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경기 중 부상을 입은 라키치는 곧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은 최소 9개월에서 1년 정도 활동이 어렵고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옥타곤에 오르기까지 약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술을 앞둔 라키치는 "1,2라운드는 내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블라코비치와 나의 대결은 아직 끝난게 아니다"며 "UFC 가 다시 싸우게 해주길 바란다"며 재경기를 요구했다.

한편, 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44세 백전노장의 글로버 테세이라(43·브라질/미국)는 오는 6월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275' 대회에서 신예 이리 프로하즈카(30·체코)를 상대로 첫 방어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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