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좌완투수 손주영,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 선발진 악재로 류지현 감독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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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좌완투수 손주영,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 선발진 악재로 류지현 감독 '고민중'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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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LG 트윈스 선발진 악재가 닥쳤다. 좌완투수 손주영(24)이 수술대에 오르며 이탈했다.

LG 관계자는 "손주영이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며 "그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손주영은 지난 21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2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다음날(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다음주 팔꿈치 인대 재건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한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면 1년 이상의 재활 시간이 필요하다.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손주영은 다음 주에 수술을 받는다. 팔꿈치 인대 쪽에 원래 문제가 있었는데, 첫 등판 후에 안 좋다고 했다. 결국 상태가 나빠지면서 수술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검진 후 결과를 보고 복귀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완 손주영은 2017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프로 무대에 데뷔해 프로 통산 19경기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7.26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선발진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직 손주영의 자리를 대체할 투수가 정해지지 않았다. LG는 최근 3경기에서 1패, ERA 12.10의 부진으로 말소됐던 이민호를 다시 1군으로 콜업했다. 이민호는 27일 대구 삼성전에 1군 무대 복귀해 선발 마운드에 올라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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