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맞은 프로야구, 2022시즌 달라진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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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맞은 프로야구, 2022시즌 달라진 관전 포인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0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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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O 제공
사진 : KBO 제공

 

[FT스포츠] 출범 40주년을 맞은 2022 KBO리그 프로야구가 지난 주말 개막된 가운데 팀당 144경기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만에 100% 관중 수용이 가능해졌고 야구장 내 치맥(치킨+맥주) 취식도 가능하다. 단, 육성 응원은 아직 불가하다.

지난 2일 5구장에서 2022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2022시즌 KBO리그 달라진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 5위 결정전 진행

이번 시즌부터 정규 리그 5위의 승률이 동률일 경우 5위를 결정하는 5위 결정전이 신설됐다. 지난 시즌 정규 시즌 승률 동률 1위인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었던 1위 결정전과 같은 방식이다.

만일 2개 구단이 5위일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순위결정전을 통해 결정된다. 3개 구단 이상이 5위일 경우에는 순위결정전을 치르지 않은채 해당 구단간 시즌 전체 전적 다승, 해당 구단간 경기 전체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 비디오판독센터 기존 3명→5명 확대 개편

경기 중 진행되는 비디오판독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시즌 내 공정한 운영을 위해 기존 3명의 심판으로 운영되던 비디오 판독실 인원을 5명으로 확대 개편한다. 이에 1명의 심판이 한 경기를 집중적으로 전담하여 더욱 정확한 판성을 신속하게 진행할 전망이다. 여러 구장에서 동시에 비디오판독 요청이 생겨도 보다 신속한 판정이 가능하다. 이에 경기 시간 단축으로 이어져 팬 서비스 강화 효과도 기대한다.

▲ 덕아웃 불펜 모니터 설치

모든 구장에서 동일한 경기 운영 컨디션과 정보를 제공하고, 팬과 미디어 친화적인 환경을 유도하기 위해서 경기 진행 시 덕아웃 내 상대방 팀의 불펜을 체크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한다. 기존에는 자팀 불펜만을 체크할 수 있는 모니터만 설치되어 있고 상대팀 불펜 상황을 확인 할 수 없는 시스템이였다.

▲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 폐지

정규 시즌 경기를 진행 중 우천 등의 사유로 취소될 경우에는 추후 편성이 이뤄진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상황과 국제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운영된 더블헤더 및 특별 서스펜디드, 월요일 경기는 이번 시즌 편성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후반기 한시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던 연장전은 12회까지 편성된다.

시즌 막판 리그 순위를 흔들 수 있는 변수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KBO는 AG대회기간 리그를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시 리그 운영

올 시즌 KBO리그는 다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가급적 리그 중단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단, 한 팀의 소속선수·육성선수 등 대체 인원을 전부 활용해도 포수 2명 포함 28명의 엔트리를 구성하지 못한다면 해당 경기는 순연된다.

만일 현역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라면 코로나19 특별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체 인원으로 대체된다. 확진된 선수는 격리해제일로부터 리그 출전이 가능하고,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경우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엔트리에 복귀가 가능하다.

더불어, 집단 감염으로 엔트리 등록 가능한 소속팀 선수가 부족하다면 5월1일(육성 선수의 소속선수등록 가능일)이전이라도 육성선수의 소속선수 등록을 허용한다. 등록된 선수는 대체 선수로 28명의 에트리 합류가 가능하다.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등 대체 인원을 채워도 포수 2명 포함 28명 엔트리를 구성하지 못한다면 해당 경기는 순연된다. 다른 구단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단, 3개 구단 이상이 동시에 28명 엔트리 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다면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 스트라이크존 확대

국제 대회와 차이, 그리고 볼넷을 줄이려는 의도로 스트라이크존을 확대했다. 시범경기를 통해서 넓어진 스트라크존으로 볼넷이 줄었다. 시범경기 기준 볼넷은 지난해 경기당 8개에서 5.7개로 크게 줄었고 평균 자책점은 4.53에서 3.80으로 낮아졌다. 뿐만 아니라 경기 시간 역시 2시간 57분에서 2시간 50분으로 빨라졌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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