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부상 악재' 원태인, 옆구리 통증 호소 1군 엔트리 말소 ··· 허삼영 감독 "심각한 상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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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부상 악재' 원태인, 옆구리 통증 호소 1군 엔트리 말소 ··· 허삼영 감독 "심각한 상태 아니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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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우완 원태인(22)은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원태인을 제외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 관계자는 "원태인은 어제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오늘 정밀 검진을 통해 염증을 발견고 한 차례 건너뛰로 추후 상황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훈련 중 원태인은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20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염증 진단을 받았다.

원태인은 2019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팀의 토종 에이스로 등극했다. 올 시즌은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이다.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원태인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삼영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원태인의 상태에 대해 "그렇게 심각한건 아닌데 심각한 상황이 되는 걸 막기 위해 1군 엔트리에 말소했다. 안 좋을 때 쉬어주는 거다. 심한건 아니다. 열흘 뒤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부상은 심각한 정도가 아니지만 원태인은 열흘 이상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올 시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전 선수들을 엔트리에서 제외한 채 개막을 맞았다. 다행히 선수 모두 돌아왔지만 잇따른 부상이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 내야수 오선진은 공수에서 활약하던 중 늑간근 손상 진단을 받고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약 6주간 재활할 예정이다.

삼성은 20일 외야수 김동엽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허삼영 감독은 "김동엽의 상태를 계속 예의주시해왔다. 좋은 타격감을 보였기 때문에 오늘 콜업했고 복귀 시기가 맞아 떨어졌다"고 전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중견수)-이재현(3루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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