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시즌 2호·빅리그 통산 10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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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시즌 2호·빅리그 통산 10호 홈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4.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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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 연합뉴스
사진 = AP 연합뉴스

[FT스포츠]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엿새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오늘(2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
1대 0으로 뒤진 3회 초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 김하성은 신시내티 왼손 선발 리버 산마틴의 초구 시속 145㎞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겼다.

타구는 시속 170㎞로, 126m를 날아갔다.

시즌 2호이자 지난 21일 신시내티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앞선 8명의 타자 모두 범타로 물러난 가운데 김하성은 산마틴이 던진 싱커가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실투가 됐고 김하성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1-1 균형을 알리는 한 방이었다.

지난해 빅리그에 입성, 8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올 시즌 2개를 추가하며 빅리그 통산 홈런 10개가 됐다.
올 시즌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2타점 이상을 올린 건, 이날이 처음이다.

김하성은 6회에는 삼진, 8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올 시즌 첫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하며 팀의 9-6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194(36타수 7안타)가 됐고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4회 송구 실책을 범했지만, 5회말 수비 때 조이 보토의 빠른 타구를 잘 잡으며 만회했다.

빅리그에서 개인 통산 홈런 10개 이상을 친 한국인 선수는 6명으로 늘었다.

추신수(218개), 강정호(46개), 최희섭(40개), 이대호(14개), 박병호(12개)가 김하성에 앞서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홈런 10개 이상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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