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 선발 라인업 공개, 커쇼 '첫 올스타 선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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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 선발 라인업 공개, 커쇼 '첫 올스타 선발 영광'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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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92회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양 팀 감독을 맡은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과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하루 뒤 열릴 올스타 게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본경기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진용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이는 선수는 역시 커쇼였다.

커쇼는 이번에 통산 9번째 올스타로 선정됐으나 선발로 등판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자신의 홈 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로 나서는 투수는 2018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맥스 셔저(당시 워싱턴)가 등판한 데 이어 역대 13번째다.

생애 첫 올스타 선발을 그것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하게된 그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정말 많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기쁨을 전했다. 동시에 "너무 망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는 걱정도 덧붙였다.

그는 "올스타 게임의 일원이 되는 것만으로도 정말 멋진일이라고 생각해왔다. 다른 선수들과 어울리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특히 홈구장에서 하기에 더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홈구장에서 경기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도 말했다.

스닛커 감독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내셔널리그에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다"고 말하면서도 "개최지가 로스앤젤레스고, 다저스의 홈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커쇼의 이름이 제일 먼저 나왔다. 그가 갖고 있는 명성, 야구계, 그리고 다저스에서 그가 가진 의미를 생각했을 때 그가 선발로 나서는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다"며 커쇼를 선발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타선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지명타자) 애런 저지(양키스, 우익수)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1루수) 잔칼로 스탠튼(양키스, 좌익수)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중견수) 팀 앤더슨(화이트삭스, 유격수) 안드레스 히메네즈(클리블랜드, 2루수) 알레한드로 커크(토론토, 포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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