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최연소 900안타, 최소 경기 900안타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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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최연소 900안타, 최소 경기 900안타 기록 경신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4.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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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와 '국민타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의 최소경기, 최연소 900안타 기록을 동시에 넘어섰다.

이정후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회 안타를 때려냈다.

2-2로 맞선 5회 무사 3루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두산 두 번째 투수 최승용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전날까지 통산 899안타를 쳤다.
최연소(23세7개월28일)이자 최소경기(670경기)로 달성한 900안타다.
이날의 결승타는 이정후의 통산 900번째 안타였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최연소(24세9개월13일) 기록을 뛰어 넘었고, 자신의 아버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최소 경기(698) 기록도 갈아 치웠다.

지난해 타율 0.360으로 타격왕을 차지하며 `세계 최초 부자(父子) 타격왕 기록`을 완성한 이정후는 2022년 시즌 초, 아버지의 최연소 900안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1천안타를 향해간다.

경기 뒤 이정후는 "900안타는 '1천안타'를 향해 가는 과정"이라며 "타격감을 올리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투수진이 잘 던져줘서 우리 팀이 상승세 타고 있다. 투수들에게 고마워하며 타자들도 찬스 때마다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내에 1천안타를 채울 전망이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타자들의 1천안타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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