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박동원 트레이드' 확정 승인 ··· KIA, 새로운 안방마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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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박동원 트레이드' 확정 승인 ··· KIA, 새로운 안방마님 맞는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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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KIA 타이거즈가 포수 박동원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새로운 안방마님을 맞았다.

KBO는 포수 박동원(32) KIA행 트레이드를 승인했다. 

25일 KBO는 "24일 신청된 키움 박동원-KIA 김태진의 트레이드 건은 세부 내용 검토 결과에 따라 오후 4시30분에 승인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동원은 오는 26일 수원 KT전에서 KIA 유니폼을 입고 주전 마스크를 쓴다.

KIA는 내야수 김태진에 현금 10억 원, 내년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키움 포수 박동원을 영입했다.

당초 트레이드 신청은 하루 전인 24일 이뤄졌지만 현금이 트레이드 내용에 포함되어 있어 KBO는 세부 내용을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오늘 승인했다.

박동원은 키움에서 이지영과 포수 마스크를 번갈아 쓰며 출장에 제한이 있어 포수로서 더 많은 이닝을 뛰고 싶다고 밝혔다.

고형욱 키움 히어로즈 단장은 "선수가 더 많은 기회가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내일 바로 엔트리에 등록해 선발 포수로 나간다. 일단은 경기에 많이 나가 우리 투수들의 공을 많이 받아야 한다"며 "KIA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경기에 많이 출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구, 블로킹, 송구 등 수비 능력이 좋은 포수이다. 타격은 원래 스타일대로 하면 된다. (3할을 치는) 애버리지는 바라지 않는다. 가끔씩 터트리는 장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장타로 힘을 보태주면 만족한다"며 기대를 보였다.

KIA는 공수에서 활약해줄 확실한 주전 포수가 필요한 가운데 박동원 영입으로 좌우 타자의 균형을 이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동원은 KIA 타이거즈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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