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패배를 딛고 다시 연승 행진에 도전하는 LG트윈스, NC상대로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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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패배를 딛고 다시 연승 행진에 도전하는 LG트윈스, NC상대로 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4.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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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득점 폭발하며 역전승
6:7로 경기 마무리

[FT스포츠]개막 이후 5연승을 달리던 잠실의 자존심 LG트윈스에게 8일 경기에서 첫 패배를 안겨주었던 NC다이노스를 상대로 9일 경기는 LG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엘지는 경기 1회에 4번타자로 등장한 문보경이 첫 타선부터 안타를 뽑아내고 이어진 상대 투수의 실수로 선득점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투아웃 상황에서도 안타가 나오며 유강남의 1타점과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1회말 3점을 획득하며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 등판한 이민호의 투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민호 선수는 3회 초 1사 이후 NC의 연속 안타를 허용하였고 2번 타자로 나온 김기환에게 볼넷 출루를 허용하면서 1사 만루 상황을 만들며 경기 최대 위기 상황을 맞았다. 

결국 이민호 투수는 마티니가 담장을 치는 장타를 허용하면서 3점을 상대팀에게 내어주면서 동점이 되었고 투수는 김진성 선수로 교체되었지만 위기는 계속해서 찾아왔다.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책이 이어지면서 3회 초에만 NC는 6점이라는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역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기 초반 승리 기세를 잡은줄 알았던 엘지는 4회 임준형 투수로 불펜을 교체하였고 빠른 강속구로 승부한 결과 4회 초 마지막 타선에 등장한 박건우 선수를 포함 3진을 2번 뽑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견인했다. 이 후 LG트윈스는 계속해서 반등의 기회를 노렸지만 3점을 앞서고 있는 NC다이노스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3회 이후 양 팀 모두 한점도 허용하지 않고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도중 8회 말 드디어 LG트윈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류진욱 투수가 오지환 선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상황이 되었고 유강남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2점차 상황을 만들었다. 

NC역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추가했지만 아웃 상황 이후에도 LG트윈스 타자들이 안타를 만들면서 동점 주자가 득점권에 머물러 있었고 오지환의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6:6 동점으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후 루이즈의 장타로 3루에 있던 오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LG트윈스가 1점을 앞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NC다이노스 역시 마지막 1점차를 뒤집으려 노력했지만 마지막 박건우의 땅볼이 병살로 이어지면서 LG트윈스의 승리를 허용했다. 10일 경기에는 LG트윈스의 에이스 투수 켈리가 야구 개막 이후 첫 선발투수로 등판함이 알려지며 NC로 인해 끊어진 연승 행진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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