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백전노장' 테세이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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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백전노장' 테세이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 차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0.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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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글로버 테세이라 개인 SNS 캡쳐

 

[FT스포츠] 올해 43세인 글로버 테세이라가 드디어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차지했다.

테세이라는 3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7 메인 이벤트에서 상대 얀 블라코비츠를 2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두고 승리했다.

테세이라는 라이트 헤비급 역대 최다 피니시 기록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노련한 경기 운영과 전략으로 우위를 잡았다. 

타격 위주인 블라코비치를 상대로 그래플링을 주무기로 선보였다.

1라운드 초반 테세이라의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2라운드 역시 테세이라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블라코비츠도 1라운드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했지만 수세에 몰렸다.

2라운드 3분2초 테세이라는 케이지 코너로 몰아 압박하며 블라코비치 목을 오른손으로 휘감아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들어갔다. 완벽한 기술에 블라코비츠는 더이상 안된다는 걸 판단하고 탭을 쳤다.

2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둔 테세이라는 상대 블라코비츠에게 손을 뻗어 일으켜 세워주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했다.

2012년 UFC 데뷔하여 10년만에 백전노장 테세이라는 드디어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테세이라의 두번째 타이틀 도전으로 존 존스와의 타이틀전 패한 이후 부진으로 은퇴까지 고민했지만 결국 43세 챔피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경기 직후 승리한 테세이라는 "나는 모두의 꿈을 위해 뛰었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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