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은퇴 언급' 메시 "카타르가 마지막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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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은퇴 언급' 메시 "카타르가 마지막 월드컵"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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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 연합뉴스
사진 = AFP 연합뉴스

[FT스포츠] 5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마지막이라고 선언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는 "카타르월드컵이 확실히 내 마지막 월드컵이다"고 못박았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 말고는 축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 월드컵에서 낸 최고 성적은 2014 브라질 대회 준우승이다. 월드컵 통산 기록은 4개 대회 출전에 19경기 6골 5도움. 2005년부터 뛴 A매치에서 메시는 164경기 90골을 기록 중이다.

아르헨티나의 최고 성적은 브라질월드컵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메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메시는 "현재 체력적으로 매우 좋다"며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이적 문제로) 잘 할 수 없었다. 더 집중하고 열정적으로 준비했기에 더 나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매우 중요한 목표를 이뤘다. 국가대표로 나선 결승전에서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믿을 수 없을 만큼 기뻤다"고 돌아봤다.

메시는 자신 앞에 놓인 5번째 월드컵 대회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린 월드컵에서 상대와 싸워야 한다. 아르헨티나가 현재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마다 누군가를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메시는 또 디에고 마라도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이상 4회)를 넘어 아르헨티나 사상 월드컵 최다 출전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C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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