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전국체전 계영 400m서 한국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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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전국체전 계영 400m서 한국 신기록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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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가 전국체전 남자 계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천호현·양재훈·김우민·황선우 조는 11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계영 400m에서 3분15초39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6월 제19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이유연·김지훈·김민준 조가 작성한 한국 신기록 3분15초68을 0.29초 앞당긴 기록이다.

이로써 황선우는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 9일 계영 800m에서 이번 체전 첫 금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전날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7의 대회 신기록으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가 세운 자유형 200m 대회 신기록은 '마린 보이' 박태환이 2016년 대회에서 세운 1분45초01을 0.3초가량 앞당긴 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예상치 못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해서 레이스 후 환호했다"며 "국가대표팀 외 단일팀으로 단체전 한국 신기록은 처음인데 소속팀과 함께 신기록을 작성해서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고산지대 훈련의 효과로 기록이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두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5관왕으로 전국체전을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자유형 200m, 계영 400m와 800m에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른 황선우는 오는 12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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