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록 보유자 황선우, 한국 수영 신기록 갈아치우며 2연 연속 MVP, 5관왕 달성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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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록 보유자 황선우, 한국 수영 신기록 갈아치우며 2연 연속 MVP, 5관왕 달성엔 실패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0.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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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이 목표
한국 신기록 연달아 바꿨다

[FT스포츠] 한국 수영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고 있는 황선우 선수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MVP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황선우는 13일 MVP 기자단 투표에서 52표 중 44표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황선우가 실업팀 입단 후 처음으로 일반부로 출전한 전국체전이다. 자유형 100m, 200m 계영 400m, 800m에 출전한 황선우는 9일 계영 800m에서 7분15초00로 기존 기록인 7분19초37보다 4초 앞당겼으며 , 10일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7로 2016년 박태환이 세웠던 대회 기록(1분45초01)을 넘었으며, 12일 자유형 100m에서는 47초48로 대회 기록을 새로 썼고, 11일 계영 400m 결승에서도 기록 3분15초39을 세우며 네 종목 모두 한국 신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웠다. 

황선우는 MVP와 함께 지난 해에 이어 5관왕에도 도전했다. 13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수영 자유형 혼계영 400m에서 황선우는 강원 선발의 마지막 영자로 출전하였지만 경기에서 심판이 강원 팀 동료의 부정 출발 판단을 내리며 실격판정을 받아 마지막 금메달 획득에 실패로 아쉽지만 4관왕에 그쳐야 했다.

황선우의 올 해 남은 경기 일정은 11월 국가대표 선발전과 12월에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2 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이다. 황선우는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이 열린다. 가장 큰 목표는 2024 파리 올림픽으로 내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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