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김민재(25, 나폴리)가 9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으로 꼽히며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최고의 선수 자격을 얻었다. 트로피 전달식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3시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수상에는 팬들의 투표 영향이 컸으며 함께 9월 이 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던 나머지 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라치오), 로드리고 베캉(우디네세)보다 김민재가 우세함을 보였다.
후보 평가에는 세리에 A 2022-2023 시즌 9월 5일부터 7일까지의 경기력이 반영되었으며, 선수가 공을 다루는 능력, 경기장에서의 움직임, 팀의 기술력과 효율성 및 팀 내 기여도 등의 성과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으로 분석하여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의 새로운 수비수가 이 달의 최고 축구선수로 꼽힌 것에 대해 세리에A CEO 루이지 데 시에르는 "나폴리의 새로운 구매에 수여된 이달의 최고의 축구 선수에 대한 두 번째 연속 상을 받은 것은 블루 클럽이 여름 시장에서 얼마나 잘 일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하며, "김민재가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잘 증명한 것이다, 김민재는 쿨리발리에 이어 이달의 EA SPORTS 선수를 받을 자격이 있는 두 번째 수비수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쿨리발리 이후 나폴리 수비수로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나폴리는 지난 8월 나폴리의 미드필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가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선수상을 팀에서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