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홀란드, EPL 최초 홈 3연속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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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홀란드, EPL 최초 홈 3연속 해트트릭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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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연합뉴스
사진 = AP연합뉴스

[FT스포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다시 썼다.

맨시티는 홀란드와 필 포든(22·영국)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홀란드와 포든이 3골씩을 쏜 것에 힘입어 맨유에 6-3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52년 만에 맨유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 선수가 됐다.

홀란드는 EPL 역사상 최초로 홈 3경기에서 연속 해트트릭 작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프리미어리그 폭격을 이어갔다. 홀란드는 지난 8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8월 3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이상 홈경기)에서 연달아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날 3골을 보탠 홀란드는 8경기 동안 14골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 해리 케인(7골·토트넘)과 무려 7골이나 앞선다. 

홀란드는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8경기 연속골을 넣는 폭풍 골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12~14호 골을 올린 그는 득점 단독 선두도 굳게 지켰다. 옵타조 트위터는 홀란드를 '경이롭고 환상적인 몬스터'라고 불렀다.

노르웨이 태생 홀란드는  키 1m94㎝, 체중 88㎏의 큰 체구에도 폭발적인 스피드, 섬세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 능력을 갖췄으며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뛰다 올 시즌 맨시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잉게 홀란드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수비수 겸 미드필더로 뛴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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