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호날두 이적 막지 않겠다" 내년 1월 방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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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호날두 이적 막지 않겠다" 내년 1월 방출 추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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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연합뉴스
사진 = AP연합뉴스

[FT스포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가 내년 1월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릭 텐하흐 감독은 당초 호날두의 잔류를 원했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제안이 오면 호날두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여름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8골을 넣으면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호날두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 동안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새로운 팀을 물색했던 호날두는 시즌 준비가 부족한 듯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날두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결국 그는 팀에 잔류해 새 시즌을 시작했다. 최근 주전으로 나서는 횟수가 줄었다. 팀 분위기를 저하한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에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를 과감하게 벤치에 앉히기 시작한 것도 이적을 대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호날두는 올시즌 개막 후 리그 6경기 동안 단 1경기에만 선발 출전하며 이미 주전 라인업에서는 밀린 모양새다. 또 지난 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에선 3-6으로 대패하는 동안 벤치에서 엘링 홀란드의 EPL 최초 홈경기 3연속 해트트릭을 지켜만 봤다.

다만 맨유가 호날두의 이적을 허란한다고 그가 원하는 팀으로 떠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몸값이 비쌀 뿐만 아니라 이적료도 발생하는 호날두를 데려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팀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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