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7년 만에 대학농구 U-리그 우승 'MVP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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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7년 만에 대학농구 U-리그 우승 'MVP 문정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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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고려대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결승에서 돌풍의 건국대를 74-63으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서도 정상에 오른 고려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패에 이어 통산 5번째 U-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정상을 지킨 연세대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나눠 갖게 됐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쓴 통합 우승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3쿼터까지 53-52로 근소하게 앞선 고려대는 62-60으로 앞서던 4쿼터 막판 문정현의 자유투와 김태완의 미들슛, 김도은의 돌파로 종료 1분 40여 초를 남기고 67-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고려대는 이두원이 골밑 득점과 속공 덩크슛을 연달아 올려놓고 71-60으로 달아났다.

3학년 에이스 문정현은 20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해 MVP를 수상했다. 역시 3학년으로 프로진출을 선언한 센터 이두원(13점, 8리바운드)과 가드 김태완(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8강에서 연세대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라온 건국대는 조환희가 24점, 프레디가 13점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고려대 문정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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