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U-18 농구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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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U-18 농구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우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8.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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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IBA 홈페이지
사진 = FIBA 홈페이지

[FT스포츠]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을 제압하며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범(용산고)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22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77대7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000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22년 만에 아시아 U-18 남자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 대회 역대 4번째 우승이다.  

한국은 일본과 U-18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도 최근 5연승을 거두며 12승 6패로 격차를 벌렸다.
2쿼터 중반까지 26-36, 10점 차로 끌려가며 고전한 한국은 2쿼터 막판 지역방어가 위력을 발휘하며 점수 차를 좁혀 전반을 44-46까지 따라붙은 가운데 마치며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중반 이후 68-64까지 앞서다 역전을 당했고, 종료 4분 33초를 남기고는 가로채기에 이어 야마다 데타에게 속공 덩크까지 허용해 68-71로 오히려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종료 2분 33초를 남기고 이해솔(광신방송예술고)이 동점 3점포를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종료 1분 34초 전에는 구민교(제물포고)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2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일본은 종료 1분 08초를 남기고 호시카와 가이세이의 자유투 2개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이해솔이 종료 26초를 남기고 2점 차로 앞서다 종료 6초 전 이주영이 2점을 보태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6일 준결승에서 89-85로 중국을 무너뜨리고, 8강전에서 이란에 66-65로 이기며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23 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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