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14위' 벨기에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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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14위' 벨기에에 완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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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FT스포츠]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벨기에에 패해 14위를 기록했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데브레첸 올레 가버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 17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 13-14위전서 벨기에에 35-81로 대패했다.

조별리그 이집트, 캐나다, 스페인에 잇따라 패배를 당한 우리나라는 16강전서 세계최강 미국에 85점차로 졌다. 순위결정 첫 경기서도 슬로베니아에 졌다. 이후 16일 아르헨티나를 잡고 13-14위전에 올랐으나 14위에 만족해야 했다.
13∼16위전에서 아르헨티나를 68-55로 꺾은 게 이번 대회 유일한 승리다.
당시 김솔(화봉고)이 3점 슛 6개를 포함한 19점을 몰아넣고 정현(숭의여고)이 15점, 김수인(숭의여고)이 10점을 보태 승리를 이끌었다. 허유정(분당경영고)도 9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벨기에와의 경기는 공격이 너무 풀리지 않았다. 1쿼터에 15점을 올린 뒤 2~4쿼터 득점이 6점, 6점, 8점에 불과했다. 야투성공률은 단 16,7%. 허유정이 3점슛 2개 포함 14점, 고현지가 8점을 올렸다. 벨기에는 파울린 이사벨 베노이트 바야트가 18점을 올리며 13위를 확정했다.
한국의 야투 성공률은 16.67%, 3점 슛 성공률은 12.5%에 그쳤고 리바운드 개수에선 벨기에에 33-68로 밀렸다.

이로써 한국은 16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에 이어 17세 이하 월드컵까지 숨 가쁜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 달에는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아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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