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 U-18 아시아선수권 호주에 '30점 차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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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 U-18 아시아선수권 호주에 '30점 차 완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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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IBA
사진 = FIBA

[FT스포츠]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강호 호주에 패했다.

방지윤(숙명여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호주에 66-96, 30점 차로 무릎 꿇었다.

백지원(온양여고)이 3점 슛 3개를 포함한 13득점에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김솔(화봉고)이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힘과 높이에서 호주에 크게 밀렸다.

리바운드 수가 25개로 호주보다 22개나 적었다.

뉴질랜드, 인도를 연파했던 한국은 대회 첫 패배와 함께 2승 1패가 돼 3전 전승을 거둔 호주에 이어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호주전에 앞서 이미 A조 2위는 확보했던 한국은 9일 B조 3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6강 진출이 확정된 한국은 이날 고르게 선수를 기용했다. 백지원이 13점 6어시스트, 김솔이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외곽포가 폭발하며 경기 초반 호주와 대등하게 맞섰지만, 잘 싸우던 한국은 3쿼터 중반부터 급격하게 힘이 빠졌다. 수비를 견고히 한 호주는 4쿼터 초반 잇달아 3점슛을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에 한국이 큰 반전을 만들기는 힘들었다.

한편, 이 대회는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고, 2,3위팀이 다른 조 2,3위와 승부를 벌여 4강 진출 티켓을 가린다. 상위 4위까지 2023년 FIBA 19세 이하 여자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우리나라는 1992년 우승 이후 3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인 2018년에는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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