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자메이카 친선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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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자메이카 친선전 승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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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대비를 위해 마련된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한 골 차 승리했다.

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13분 나온 최유리(현대제철)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소연(수원FC)과 이금민(브라이턴), 이민아(현대제철) 등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킨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고, 결국 전반 13분만에 골이 터졌다. 이민아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시도한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이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최유리가 밀어넣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최유리의 골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후에도 수차례 자메이카의 골문을 두들겼다. 전반 23분 김혜리(현대제철)의 프리킥 크로스를 이금민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 지나갔다. 전반 42분에는 추효주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빗나갔고, 전반 추가시간 장슬기(현대제철)의 논스톱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표팀은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 한 골 차 리드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은 자신의 142번째 A매치에 출전, 이번 소집엔 포함되지 않은 조소현(토트넘)과 더불어 한국 역대 최다 A매치 출전 공동 1위가 됐다.

지소연은 남녀를 통틀어 한국 A매치 최다 득점 기록(65골) 보유자이기도 하다.

대표팀은 6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자메이카와 비공개 연습경기로 한 차례 더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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